학창물

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7장

밤고수 0 224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랍니다~!


갑자기 연재가 늦어져서 죄송해요~ 오빠랑 뉴질랜드 다녀왔거든요~ㅋㅋ


그 사이에 스쿨걸홀릭 님이 돌아오셨네요~ 아이 좋아좋아~ㅎㅎㅎ


이번 편도 조금 길게 썼으니까 리플 쫌~!!










[지난 줄거리]




고딩 막장계의 신화를 새로 쓰는 강우석은 좆물받이 1호 한미진의 자존심이 크게 상처받을 짓만 골라 저지르며 한미진을 굴복시켜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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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교시 수업에 늦어버린 나와 미진이 년은 또다시 교무실로 불려가야만 했다.




“이 새끼들이 요즘 쌍으로 노네?! 자리라도 깔아주랴?!! 어?!!”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담임은 내 곁에 선 미진이 년은 놔두고 오로지 나만 몽둥이로 찌르고 후려치고 때리며 개소리를 지껄여댔다. 미친놈… 난 니놈이 자리를 깔아주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이미 미진이 년과 충분히 질퍽한 사이라고.




“엎드려!!”




담임의 외침은 곧 내 불쌍한 엉덩이가 겪게 될 지옥 같은 고통의 전주곡이었다. 오래지 않아 내 엉덩이에는 3번의 불벼락이 작렬하고, 나는 이를 악물고 엉덩이를 문질러대며 뒤로 물러났다.




“한미진!! 너는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완전 정신줄을 놨구만?!!”




이윽고 미진이 년에게 다가선 담임은 나 때보다도 더 살벌한 분위기를 풍겼다. 담임은 미진이 년이 6교시에 늦은 것보다 자신이 맡은 5교시를 빼먹었다는 것에 더욱 열 받은 모양이다.




‘저 새끼, 오늘 분풀이 제대로 하려는 모양인데…?’




나는 순수한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미진이 년이 조금 가엾게 느껴졌다.




“너, 뭐 얼굴만 이쁘면 이 세상 다 되는 줄 알어?!! 엉?!! 너, 내가 치마 늘리라고 했어, 안 했어?!! 어?!! 너, 나가요냐?!!”




담임의 분노 연속기를 무표정한 얼굴로 능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미진이 년이 문득 몸을 움찔했다.




“…흐끅.”




…딸꾹질? 흐음… 사까시에 능숙한 미진이 년이 딸꾹질까지 하는 걸 보면, 내가 미진이 년의 입 안에 퍼부은 좆물이 엄청 많기는 많았던 모양이군. 나 스스로의 능력에 또 한 번 감탄하는 순간이다. 훗.




“넌 답이 없는 년이다. 엎드려!!!”




담임이 버럭 소리를 지르자, 미진이 년은 자연스럽게 담임의 책상을 짚고 엎드려 섰다. 타이트한 초미니 교복치마에 탱탱하게 감싸진 미진이 년의 엉덩이가 위로 추켜올려지며, 교복치마 그늘 속의 흠뻑 젖은 팬티가 그대로 내 눈에 노출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해서 보짓물을 흘리고 있는 꼴이라니, 최음제의 약발도 약발이지만, 미진이 년의 몸뚱이 자체도 정말 색스럽기 그지 없구만. 크큭…….




‘빠악!!’




“하흑!!”




보는 것만으로도 섬찟섬찟한 담임의 매질과 함께 미진이 년도 특유의 색정적인 신음을 터트렸다. 몽둥이가 후려쳐질 때마다 바르르 떨리는 미진이 년의 탱탱한 엉덩이와 구릿빛 허벅지로 흘러내리는 맑은 액체… 이년, 정말로 맞으면서 느끼고 있는 건가?! 그 색스러운 미진이 년의 뒷모습에, 나는 사타구니가 급 부풀어 올랐다.




‘빠악!! 빡!! 빠악!’




미진이 년의 엉덩이로 매가 몇 대 오갔을 즈음…




“…크욱!”




미진이 년이 별안간 작은 구역질을 터트렸다. 미진이 년의 입에서 흘러나온 허연 점액질의 액체가 교무실 바닥에 후두둑 떨어졌다.




“헉!!”




그 뜻밖의 광경에 씨껍한 나는 나도 모르게 낮은 비명을 터뜨렸다. 나보다 더 놀란 미진이 년은 그 섹시한 눈을 부릅뜨고서 자기가 바닥에 떨어뜨린 내 좆물들을 바라보며 입을 달싹거렸다.




“아…아아…”




미진이 년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다. 교무실에서, 그것도 담임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입으로 ‘좆물’이라는 것을 쏟아내다니……. 형언할 수 없는 수치심과 자극에 미진이 년의 몸이 부들부들 경련했다. 미진이 년의 뒤에 서 있는 내 눈에는 그런 미진이 년의 매끈한 허벅지로 가늘게 흘러내리는 보짓물이 고스란히 비쳐져왔다.




“…미,미진아, 괜찮냐?!”




하지만 제일 놀란 것은 담임이었다. 자신이 두드려 패던 여학생이 갑자기 구토를 했으니 안 놀랄 선생이 어디 있겠어. 다만 쏟아진 내용물이란 게…




“……그만 가봐라.”




미진이 년의 입에서 떨어진 허연 점액질의 액체를 말없이 바라보던 담임이 미진이 년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저놈… 눈치 챈 거 아냐? 하기야, 딸딸이 한 번 안 쳐본 스님, 목사, 신부가 아닌 다음에야 저런 형태와 색깔과 점성을 지닌 액체가 뭔지 짐작조차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다만… 그걸 미진이 년 같은 쭉빵 미녀 여고딩의 입과 연관지을 수 있냐가 문제겠지만… 참고로, 나는 연관지을 수 있어. 크크…….


나는 담임의 책상에서 휴지를 뽑아 미진이 년이 바닥에 떨어뜨린 내 좆물들을 닦아냈다. 굳이 자진해서 뒤처리에 나설 만큼 모범적인 건 아니지만, 이런 걸 계속 놔둬봤자 나한테 이로울 건 없으니까. 혹시 알아? 담임이 채취해서 유전자 검사라도 의뢰할지… 낄낄…….


교무실을 나선 나는 옆에 선 미진이 년을 슬쩍 바라보았다. 미진이 년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초점 없는 눈을 하고 있었다.




“…괜찮아?”




내가 슬며시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문지르며 묻자, 미진이 년이 그런 내 손을 번개같이 후려치며 인상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그러나 그저 분노에 찬 표정이라기보다는 뭔가 슬픔과 곤혹스러움이 뒤섞인 일그러짐이었다.




“그,그러니까 그걸 왜 뱉어! 나도 니가 교무실에서 그럴 줄은 몰랐다고!”




내가 과장된 제스처를 취하며 더듬거리자, 미진이 년의 이마에 힘줄이 불거져 나왔다.




“…내가 일부러 뱉었어?!! 씨발…”




미진이 년은 나에게 독기 서린 소리를 내지르다 그대로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어버린다.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나에게 미진이 년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담탱이… 눈치 챘으면 어쩌지…?”




뭐… 굳이 오늘 일이 아니라도, 미진이, 너의 문란한 사생활에 대한 소문은 담임도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천하의 한미진 답지 않게 뭘 그리 걱정을 해~? 담임에게 좋은 시각 서비스 하나 해줬다고 생각해~. 아까 내가 보니까 아주 AV배우 뺨칠 정도로 섹시하더만~! 교무실에서 담탱이에게 엉덩이를 매 맞으며 다른 남자의 좆물을 입으로 흘려내는 쭉빵 미녀 날라리 여고딩이라… 완전 비디오로 내도…”




순간 미진이 년의 따귀가 내 앞으로 날아들었다. 그래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던 탓에, 나는 날아드는 미진이 년의 손을 잽싸게 붙들었다. 오래 맞고 살아온 자의 능수능란한 테크닉이랄까… 낄낄.




“너… 분명 점심 때 이 서방님한테 함부로 손찌검 하는 거 아니라고 경고 받았을 텐데?”




내가 짐짓 얼굴을 굳히며 내뱉자, 미진이 년이 섬찟하며 손에 힘을 뺀다. 분노로 가득하던 미진이 년의 얼굴에는 점차 슬픈 빛이 감돌았다.




“너… 너 따위… 정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호오~? 직접 죽이지는 못하겠으니까 내가 죽어주기를 바라는 건가? 하지만 미진이 년처럼 쌔끈한 여깔을 놔두고 죽어줄 수야 없지. 나는 미진이 년의 오른손을 붙잡은 채로 미진이 년의 붉고 가느다란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쪽!’




“우으!”




미진이 년은 갑작스런 내 키스에 짜증 섞인 소리를 내지르며 왼손으로 자신의 입술을 마구 문질러 닦아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로 이죽거렸다.




“어쨌거나 나는 아까의 니 모습이 존나 사랑스러웠다고. 봐봐~! 아까 싼 게 1시간도 안 됐는데, 벌써 이렇게 꼴렸잖아? 키킥…….”




나는 왼손으로 교복바지 한가득 부풀어 오른 내 사타구니를 가리켰다. ‘윽!’ 하는 표정으로 이를 악물고 나를 노려본 미진이 년은 곧장 내 손을 뿌리치고서 교실로 홱 몸을 돌려버렸다.




“미진쓰~! 같이 가~!”




그런 미진이 년의 쌔끈한 뒤태를 내가 히죽거리며 뒤쫓아 가고 있었다. 물론 엉덩이에 작렬하는 고통 때문에 걸음걸이는 영 엉망이었지만.




모든 수업이 끝나자, 나는 크게 기지개를 켜며 미진이 년을 돌아보았다. 미진이 년은 어느새 다가와 자기 책상 위에 걸터앉은 희정이 년과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히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자리로 다가갔다.




“여어~, 여왕님~! 오늘 담탱이한테 고생한 것도 있고 하니까 이 몸이 가방 들어줄게~!”




희정이 년과 함께 나를 돌아본 미진이 년이 내 목소리에 팍 인상을 쓰며 도도하게 내뱉었다.




“됐거든?”




“아놔, 나의 성의를 그렇게 거절하면 섭하지~! 희정아, 너 팬티 보인다.”




나의 능글맞은 목소리에 희정이 년이 입술을 쌜쭉이며 자신의 짧은 교복치마를 내리누른다. 미진이 년은 ‘이 새끼가 대체 또 뭘 하려고 이러나’ 하는 표정이다. 짜증과 분노와 걱정이 겹쳐져있는 표정……. 하지만 내가 뭘 하려 하든지 간에, 미진이 년이 막을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지. 후훗.




“…먼저 갈게.”




미진이 년이 희정이 년을 돌아보며 인사했다.




“어…어. 이따 꼭 연락해~.”




희정이 년은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띠우며 미진이 년에게 살짝 손을 흔들고는 일어섰다. …저년, 얼굴은 왜 발그레해지는데? 희정이 년의 뒤태를 바라보고 있는 내 품으로 미진이 년의 가방이 날아들었다.




학교 앞을 지나 철길 건널목을 지나 시가지에 들어설 때까지도 나는 미진이 년의 가방을 든 채로 그저 묵묵히 미진이 년의 옆을 걸어만 갔다. 팔짱을 낀 미진이 년 역시 가늘게 찌푸린 눈썹과 고개를 살짝 치켜들어 여왕님다운 도도한 얼굴 각도를 유지한 채로 말없이 걸어갈 뿐이었다. 팔짱으로 추켜올려진 미진이 년의 커다란 젖가슴이 내 눈을 마구 유혹한다.




“…쩝.”




나는 교복블라우스의 벌어진 사이로 보일 듯 말 듯한 미진이 년의 가슴골에 입맛을 다셨다. 미진이 년은 언제나 교복블라우스의 맨 윗단추 하나를 풀어놓아 자신의 쇄골과 목걸이를 드러내놓고 다니는데, 때문에 넥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엄연한 교칙 위반이기는 하지만, 나나 미진이 년이나 그 따위 걸 신경 쓸 위인들이 아니지. 나는 불쑥 물었다.




“미진이, 너는 왜 맨날 넥타이는 안 하고 다니냐?”




“…그게 니랑 무슨 상관이야?”




나의 갑작스런 물음에 미진이 년이 불쾌하다는 듯이 되물었다.




“그건 내가 니 서방이니까지. 여깔 패션에 서방이 관심 갖는 게 이상한 일인가?”




나의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은 눈에서 불길을 내뿜었지만, 일전에 경고당한 일이 있어 그 이상 대들지는 못했다. 나는 분노로 일그러진 미진이 년의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히죽거리며 주절댔다.




“뭐랄까… 하얀 블라우스에 바짝 당겨진 너의 그 탱탱한 빨통 사이로 새빨간 넥타이 하나가 늘어져 있으면 좀 더 먹음직스럽지 않을까? 우리 학교 다른 여자애들이 그런 것처럼 말이야. 이른바 ‘패티쉬’라는 거지. 낄낄…….”




미진이 년은 소름끼친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입술을 일그러뜨릴 뿐이다.




“아니면 이런 효과도 있겠지. 너를 보는 사내새끼들이 니 빨통 사이로 늘어진 빨간 넥타이에 자신의 좆을 연상하며…”




“닥쳐, 이 씨발!!”




미진이 년이 빽 소리를 지르고는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짚어보였다. 나는 계속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부아를 돋웠다.




“너무 소리 지르지 마라! 지나가는 사람들 생각도 해줘야지. 크크…….”




실실 쪼개던 나는 은근슬쩍 미진이 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장난이 하고 싶어졌다. 나는 흘러가는 소리마냥 중얼거렸다.




“…그런 면에서는 희정이 년이 참 매력적인데 말이지…”




그러자 눈을 감은 채로 이마를 짚고 있던 미진이 년이 번쩍 눈을 뜨고 나를 흘겨본다. 정말 단순하기 그지없는 년이구만. 크큭… 하기야, 그게 한미진의 매력이라면 매력이기도 하지만.




“…뭔 헛소리야?”




미진이 년의 조용한 물음에, 나는 느물느물 대답했다.




“희정이 말이야~. 몸매도 늘씬하고 교복도 존나 쌔끈한 데에다 넥타이까지 다 하고 다니잖아. 패티쉬적인 면에서는 훨씬 매력적이라고나 할까? 사실 희정이의 교복 차림을 상상하며 딸 친 적도 몇 번…”




“더러운 새끼……!”




눈에 불을 켠 미진이 년이 당장에라도 따귀를 후려칠 듯한 모습으로 소리쳤다.




“희정이까지 건드리면 진짜 죽는다!!”




“아~, 걱정 마. 희정이는 뭐랄까… 좀 따기 어려워보여서…”




나는 정말 여태까지의 대사 중에 가장 말 같지도 않고 가장 어이없는 개구라를 지껄이며 인생무상의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봤다. 비록 잘 보이진 않지만, 미진이 년은 분명 얼빵 없어도 이렇게 얼빵 없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겠지.




“뭐,뭐라고…? 따기… 어려워 보여…?”




미진이 년이 기가 막혀 더듬더듬 내뱉는다. 일단 자신이 소문난 개걸레 희정이 년보다도 낮은 레벨로 취급받았다는 것부터 여왕님의 자존심이 용납할 수 없는 데에다, 미진이 년 스스로도 희정이 년을 꽤나 싼 년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뭐야… 겉으로는 존나 친한 척 해도, 속으로 희정이 년을 공중변소 취급하는 건 나랑 똑같잖아? 가식적인 년… 크큭…….’




나는 이 가볍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의 친구 관계에 비웃음이 절로 흘러나왔다. 나중에 희정이 년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쓸 적에는 미진이 년을 이용해도 좋겠군. 크큭…….




“미친…… 그럼… 내가 희정이보다 따기 쉬워보였다는 거야…?!”




미진이 년이 그 섹시한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며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왔다. 희정이 년보다 낮은 레벨로 취급받은 건 정말 참을 수 없는 모양이다. 나는 눈썹을 들썩이며 가증스럽게 지껄였다.




“아~니~. 사실 희정이 년이 따기 어려워 보인다는 건 구라야. 그게 솔직히 말이 되냐?”




그제서야 미진이 년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미진이, 너는 희정이 년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도도하고 세보이니까 내가 이렇게 공들여 내 여깔로 만드는 거지, 희정이 년 같이 아무나 먹는 냄비는 이렇게 공도 안 들여. 언더스탠?”




나는 능청스레 미진이 년을 추켜세우며 미진이 년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솔직히 개걸레 희정이 년보다 일진 여왕 미진이 년이 훨씬 레벨이 높은 건 사실이지. 미진이 년은 여전히 기분 나쁘다는 인상이었지만, 표정은 분명 아까보다 풀려있었다. 정말 비어있는 머릿속만큼이나 단순하기 그지없는 년이야. 귀여운 년… 낄낄…….


나와 미진이 년은 마침내 내가 미진이 년을 처음 강간한 골목길 부근에 이르렀다. 미진이 년도 이미 몸에서부터 반응이 오는지, 온 몸을 가늘게 떨었다.




“이야~. 그러고 보니, 저~기가 우리 미진이, 내 여깔로 처음 따인 곳이잖아?”




나의 징그러운 말투에 미진이 년이 자기 허리에 감겨있던 내 손을 거세게 뿌리치며 소리쳤다.




“무,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개 같은 생각은 집어치워!! 저기서는 절대로 안 해!!”




“…야. 이 서방님께서 여깔 처음 딴 곳에서 다시 보지맛 좀 보겠다 하시면, 너는 그저 고분고분 치마나 까고 보지나 댈 일이지, 아주 태도가 글러먹었구만~?”




나는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미진이 년도 꽤나 완강한 표정으로 저항하듯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리고 오늘 저기서 떡치려는 생각도 없었어, 이년아.”




그렇다. 애당초 난 그럴 생각도 없었거든. 물론, 언젠가는 미진이 년을 처음 따먹은 저 곳에서 다시금 따먹어 미진이 년에게 그때의 수치심을 되새기게 할 계획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란 말씀이다.




“혼자 오바 싸기는…….”




나는 피식 비웃음을 날리며 유유히 미진이 년의 집을 향해 나아갔다.


머뭇머뭇 내 뒤를 따라오던 미진이 년이 문득 내 손을 붙들고 물었다.




“너… 설마 우리 집까지 들어가려는 건 아니지…?”




이번엔 제대로 짚었구만. 나는 미진이 년의 색기 넘치는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당연하다는 듯 내뱉었다.




“니가 내 여깔 된 지도 일주일이나 됐는데, 이제 슬슬 니 집에서도 따먹혀봐야지?”




“뭐,뭣?!?!!”




“왜? 이 시간에는 니 집에 아무도 없잖아. 설마 지금 니가 감히 날 거부할 생각?”




나는 입 꼬리를 올리며 이죽거렸다. 그래… 내가 그동안 미진이 년을 따먹기 위해 얼마나 철저한 사전 조사를 했는데 말이지. 미진이 년은 사색이 되어 소리쳤다.




“아,안돼!! 개 같은 소리 하지 마!! 우리 집, 우리 집은 안돼!!”




이년, 당황하는 꼬라지를 보니 역시나 집에 아무도 없는 모양이다. 우후후… 좋아좋아. 이제 미진이 년의 향기로운 방 안 침대 위에서 땀범벅이 되어 진하디 진한 좆물을 실컷 뿜어낼 일만 남…




“…잖아~. 호호호~! 나도 동생이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다구~. 아잉~.”




그 순간, 언덕 밑에서부터 웬 아줌마의 떠들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우리가 있는 언덕을 올라오는 중인 모양이다. 왠지 모르게 밀려드는 피하고 싶다는 느낌에 내가 살짝 길을 비켜서려는데, 내 손을 붙들고 있던 미진이 년이 오히려 거세게 내 팔을 잡아당겼다.




“따라와!”




“…어?”




“닥치고 따라와!!”




미진이 년은 인상을 팍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그러나…




“어머, 딸~!”




언덕을 올라오던 아줌마가 핸드폰을 손에 든 채로 미진이 년을 보며 소리쳤다. 급격히 일그러지는 미진이 년의 얼굴. 설마… 저 아줌마가… 미진이 년의 엄마인가?




“동생~. 내가 이따 다시 전화할게. 딸이 앞에 있거든.”




핸드폰에 대고 말을 끝마친 아줌마는 이내 미진이 년에게로 다가왔다. 전형적인 아줌마 파마에 어울리지 않는 선글라스, 퉁퉁한 몸매로 인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 죽어버린 옷차림… 미진이 년은 주워온 딸이란 말인가?! 유전적으로 일치하지가 않잖아!!




“웬일이야, 딸~? 오늘은 수업 끝나고 바로 왔나봐? 놀랠 노 자네?”




미진이 엄마는 선글라스를 눈 아래로 내리며 미진이 년에게 물었다. 미진이 년은 난처한 얼굴로 내 얼굴을 살피다 자기 엄마에게 내뱉었다.




“그럼 내가 맨날 싸돌아다니는 줄만 알아?! 엄마야말로 이 시간에 웬일이야?”




“호호호~. 특별한 일이 있어서~. 마이 프라이드랄까~?”




아줌마… 프라이드가 아니라 프라이버시겠지……. 아예 후라이드치킨이라고 하시지?




“근데 이 총각은 누구~?? 딸~! 또 남친 바꿨니~?”




헉! 이 아줌마가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왠지 모르게 밀려드는 찝찝함에 나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딴 건 상관없잖아?! 야! 가방 들어줘서 고마우니까 이제 가봐!”




자기 엄마에게 성깔을 부린 미진이 년은 이내 나를 돌아보며 냉랭하게 소리쳤다. 내 계획은 이게 아닌…을 떠나 지금 니가 감히 나한테 명령을 내릴 주제냐?!




“썅년… 엄마한테 말하는 말버릇 하고는… 총각~. 총각이 이해해요~. 얘가 워낙 싸가지가 없어서… 호호호~.”




미진이 엄마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가증스런 웃음을 남발했다. 그 와중에도 두 눈을 굴려 내 얼굴과 몸을 훑어보던 미진이 엄마는 이내 미진이 년을 따먹을 마음에 꼿꼿이 서있던 내 사타구니에 눈길을 꽂으며 말을 이었다.




“…어머… 총각, 얼굴도 잘생기고, 꽤 괜찮네~? 우리 미진이와 어떤 사이…”




“빨리 가라고!!”




순간, 미진이 년이 나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진이 년의 건방진 태도는 용서할 수 없지만, 나도 병신이 아닌 이상 미진이 년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그래. 다음에 보자, 미진쓰~!”




나는 미진이 년에게 가방을 돌려주며 얼른 몸을 돌려 언덕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머~, 총각~! 가려고~? 다음에 꼭 다시 놀러와~.”




내 뒤에서 미진이 엄마의 교태로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줌마 있을 때는 안 놀러가!!’




*




그날 저녁, 자신의 젖은 팬티를 세탁기에 몰래 집어넣던 미진이는 팬티에 질척하게 엉긴 하얀 정액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텔미~텔미~테테테테테텔미~>’




미진이의 추리닝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미진이는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희정냥~☆’이라는 이름을 확인하고는 폴더를 밀어 답했다.




“어, 희정아.”




“<미진쓰~! 니가 연락하기로 했잖아! 나, 옷 다 입고 기다리고 있다궁!!>”




“그게… 오늘은 담탱이 일도 있고, 기분이 안 좋아서… 미안. 다음에 하자.”




“<뭐?! 그럼 아까 헤어질 때 말을 해줬어야지! 난 40만원 아저씨하고도 약속 미루고서 니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야!>”




희정이의 섭섭함 가득한 목소리에, 미진이는 별안간 이마에 힘줄을 돋우며 소리쳤다.




“그럼 지금이라도 그 영감쟁이 만나, 썅뇬아! 넥타이까지 꼭 매고 만나라! 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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